투자/주린이교육일지

종목의 지지와 저항(매수의 급소와 매도의 급소) feat 박스권매매

수피터 2021. 12. 16. 18:30

주식초보를 벗어나게되면 차트를 보기 시작할거고

차트를 어느정도 접하고 난 후 자주 보이는 단어가 있을겁니다.

바로 지지와 저항.

오늘은 지지와 저항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읽고 나면 어느정도 주린이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개인들은 주식이나 코인을 시작하고 처음엔 무지성 매수를 합니다.

차트에 대한 지식없이 아는 지인의 정보, 오픈채팅의 정보, 회사동료의 정보등으로

좋다고 하는 주식이나 코인을 매수합니다. 그러다 사자마자 수익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산지 얼마후에 손실로 바뀌는 일이 더 많을 겁니다.


손실이 점점커지다가 -20%가 되어 팔았는데 팔고나서부터 다시 상승하여 땅을 칠 정도로 후회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왜? 내가 종목을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올라갈까요??

외부요인으로 시장이 급락하거나 상승하는 것에 종목은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저항에서 매수를 하고 지지에서 매도를 했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도중엔 매수에 손이 안나가다가 올라가게 되면 매수에 손이 나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사람의 심리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지"라는 것은 일정가격이하로 떨어지면 매수가 몰려들어 가격하락을 하지 않도록 가격방어를 해주는 것이고

"저항"이라는 것은 일정가격 이상으로 올라가면 매도가 많아져서 일정가격 위로 올라가기 쉽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지지와 저항의 일정가격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요??

치킨의 가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프렌차이즈의 치킨 가격은 한마리에 기본 18,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는데

5,000 가격할인 이벤트를 2주정도 하여 13,000원에 판매하게 되면 사람들이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하여 너도나도 주문을 할것입니다.

치킨 주문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2주가 지난 후 다시 18,000원 정상가격이 되면 할인할때보다 주문량은 줄어들었다가

다시 한달 후 13,000원 이벤트를 하면 과거의 경험으로 사람들이 싸다는걸 알것이기 때문에 다시 주문량이 늘어날것입니다.

그런데 일시적인 닭의 공급 문제등으로 원재료값이 상승문제되어 치킨가격이 23,000원이 되면 18,000원에 먹고 13,000원에 먹던 사람들은 23,000원에 주문하려는 손이 안나갑니다. 그리고 치킨 한마리에 23,000원에 먹어본 경험도 없기 때문에 더더욱 주문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18,000원 13,000원에 먹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 13,000원은 가격지지가 될것이고 23,000원은 가격저항이 될것입니다. 13,000원이하로 판매자는 가격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고 23,000원엔 소비자가 사먹기를 꺼려할것입니다.

주식의 지지와 저항도 치킨 가격결정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과거에 어느 주식종목이 10,000원 하던것이 7,000원까지 내려가더니 그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다시 올라오는 경험이 있다고 하면

그 종목이 10,000원 또는 그 이상에서 머물다가 하락해서 7,000원 부근에 오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그종목이 20,000원만 가면 그 가격을 넘어서지 못하고 상승하다가 20,000원 찍고 하락하는 과거 경험이 있다고 하면

20,000원 부근에 갔을때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 합니다.

주식의 가격이 상승하려면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우세해야 하고 가격이 하락하려면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우세해야 합니다.


많이 봐왔던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랑 같은 원리죠??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대해 볼만 한 글을 작성하였으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주식을 하면서 알아야할 수요와 공급.


지지에선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우세하게 나타날 확률이 높고 저항에선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우세하게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주식은 "지지에서 매수하고 저항에서 매도하라!" 라는 기술적매매의 격언이 있습니다.



아래 차트를 보며 실제 종목을 예로 지지와 저항을 알아 보겠습니다.


AP시스템은 상장이후 59,100원을 찍고 지속 하락하여 18,900원까지 내려왔었습니다.

그후 반등이 여러번 나와서 2만원 위의 가격으로 내려오면 상승하고 2만원이 깨지려고 하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P시스템의 지지가격은 21,000원 부근이라고 할수있습니다.

2만원 부근을 지지하며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31,500원을 넘어가면 다시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두번정도 34,000원을 넘어갔지만 가장 많은 가격터치는 31,500원 입니다.

AP시스템의 저항가격은 31,500원, 34,000원입니다.

31,500원에 부딛힌 경우가 더 많아서 34,000원보다 31,500원이 더 강력한 저항입니다.

투자자들의 경험으로 31,500에 가면 내려갈것이다라는 걸 알기에 매도세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1,500원을 넘어서면 34,000원까지 갈거라는 기대감이 다시 생깁니다.

34,000원까지 가면 다시 매도세가 늘어날것입니다.

☞ 수급을 결정하는 세력(주포)들은 이런 기대감을 이용하곤 합니다. 기대했던것과 다른 행동을 하여 개인투자자들을 따돌리는 행위로 심리전을 하는 것입니다. ( 이 내용은 추후 차트설명이 충분히 이루어져있을때 구체화해서 진행해보겠습니다. 단계적으로 알아가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단순하게, AP시스템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21,000원에 매수하고 31,500원 부근에 매도하면

수익을 볼 확률이 높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이 지지에서 매수하고 저항에서 매도하는 것입니다.

AP시스템의 직전고점은 34,000원입니다. 전고점은 59,100원 입니다.

Ap시스템의 최종 저항가격은 전고점인 59,100원 입니다.

저항이라 불리는 가격이 전고점이라 불리기도 하니 같은 가격을 가지고 다른 의미로 붙여 해석하는 것이 차트 분석의 묘미입니다. 이런 다양성이 차트 분석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것입니다.

전고점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 참고 바랍니다.

 

전고점이란 무엇인가. 매도타이밍 잡는법

 

 

※ 박스권차트


추가 설명으로 지지와 저항에서 주식의 박스권흐름을 파악할수도 있습니다.

아래 차트에서 AP시스템의 21,000원과 31,500원에 파란색으로 가로선을 그어 놓았는데

그 모습이 BOX 처럼 기다란 사각형같이 보이실 겁니다. (하늘색 사각형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박스권차트란 특정 지지와 저항의 가격을 벗어나지 않고 움직이는 주가의 패턴을 말하는 것이며

AP시스템은 21,000원~ 31,500원의 박스권을 만들고 있는 차트입니다.

주식의 차트에서 박스권 모양을 찾아내는 것은 가격 흐름을 예측하는데 아주 중요한 기술입니다.

의식하여 차트를 계속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것으로 어렵지 않습니다.

어려운 것은 박스권을 돌파와 이탈하였을때 입니다. 박스권 돌파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박스권을 돌파나 이탈하였을때 새로운 길이 열리고 변동성이 커지게 되며

커다란 수익을 줄수 있는 기회와 주식을 싸게 살수 있는 기회가 열립니다.

박스권을 잘 알아야 차트보는 눈이 넓어집니다.

 

 

 

★ 참고로 포스팅을 옮겨가며 반복된 글이 자꾸보여 혼란스러우신분들은

본 블로그의 "주린이교육일지" 메뉴에서 원하는 글을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

 

주식 차트 설명은 하나의 방법으로 설명되지 않아서 여러 방법을 한번에 이해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해당되는 포스팅을 연결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