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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벌어진 비트코인 급락. 코인시장은 끝이 난것인가

수피터 2021. 12. 6. 10:19

지난주말 토요일(21년 12월 4일) 비트코인이 갑작스런 급락을 하며

 

알트코인도 덩달아 폭락을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각종 커뮤니티등에서 비트코인 폭락이 이슈화되며 코인투자의 위험성이 부각되는 등

 

코인투자자들에게 두려움의 주말이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이 수개월간 지난주 토요일 처럼 폭락한 적이 없었던 지라 폭락 사유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 테이퍼링, 비트코인 거품 터뜨릴 수 있다">
월가의 유명 투자자 루이스 나벨리에(Louis Navellier)가 "연준의 테이퍼링이 비트코인, 암호화폐 거품을 터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암호화폐가 급락했다고 포브스가 전했다. 나벨리에는 최근 논평에서 "연준은 테이퍼링에 돌입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조정을 야기한다. 테이퍼링이 점점 더 진행될수록 주식, 채권, 비트코인에서도 더 많은 변동성이 관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1만달러를 하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약 7만달러에 가까운 역대 최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한 수치다. 나벨리에는 "과거 80% 이상 하락한 수많은 사례가 있다"며 46000달러(200일 이동평균)는 옐로우 플래그(yellow flag), 28500달러는 1만달러로의 하락을 가리키는 완전한 쌍고점(double top)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BTCC 창업자 "조정 중 폭락, 과욕으로 인한 과도한 레버리지 탓">
비트코인재단 이사회 멤버이자 암호화폐 거래소 BTCC의 창업자인 바비 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정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이유는 단순히 사람들이 너무 욕심을 부리고 과도한 레버리지로 매입했기 때문이다. 이제 이들은 청산되었다. 또한 이들은 포지션 청산을 통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유동성 제공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적합한 접근 방식은 그냥 사고 보유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BTC 급락, 고성장주 하락 추종 영향">
포브스가 패어리드 스트레티지의 케이티 스토크톤 파트너를 인용해 "오늘 약세는 2Q 비트코인 투심에 영향을 미쳤던 고성장주의 부정적 모멘텀이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월요일 증시가 재개되면 비트코인 매도가 다시 본격화 할 수 있다. 주식이 모두 하락하면 암호화폐를 비롯한 위험자산이 또 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렛저프라임 최고 투자 담당자 스량 탕은 "이번 하락은 시장의 코로나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며 "증시 가격의 하락을 추종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이 나란히 출렁이는 경향이 있지만, 서로 다른 시장이며, 비트코인은 강세 사이클을 벗어났다고 보기 힘들다. 비트코인의 온체인 지표는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美 SEC 위원장 "BTC 규제 감독 부재, 시장 조작 가능성 有">
블룸버그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 및 감독의 부재는 사기와 조작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이어진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캐나다 및 유럽의 규제 기관이 현물 ETF를 승인했지만, 미국 SEC는 연방 증권법에 따라 적용 가능한 법적 기준과 절차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헝다 3000억원 갚기 어려워 디폴트 우려 >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이 공식 디폴트(채무불이행)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국 당국은 ‘개별 사건’이라며 파장 우려를 차단했지만, 달러 채권 등 전체 채무가 순차적으로 잇따라 폭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헝다는 지난 3일 밤 홍콩 증권거래소에 2억6000만 달러(약 3075억원)의 채무 상황 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공시를 올렸다. 
헝다가 이 채무를 갚지 못하면 유동성 위기로 인식한 채권자들이 다른 달러 채권 조기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또 이는 곧 192억3600만 달러(약 22조7000억원) 규모의 전체 달러 채권 연쇄 디폴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거품우려, 투자의 건전성 우려, 테이퍼링 우려, 헝다로 인한 글로벌 위기 우려등의 각종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각종 뉴스는 이전부터 있던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전과 다른반응으로 지난주말 폭락이 일어난 것일까요

 

아래 CEC 캐피털 디렉터가 한 의견을 봅시다.

 

<CEC 캐피털 디렉터 "4000 BTC 매도 물량 발생 후 시장 급락">
암호화폐 ETF 전문가인 로렌트 크시스 CEC 캐피털 디렉터가 "최근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4000 BTC 상당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던져졌고, 이후 시장에 대규모 하락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분의 시간에 1500 BTC가 매도됐다"고 밝혔다.

 

4000개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던져졌고 그 여파로 레버리지등의 연쇄로 인하여 폭락이 일어 났을 가능성 입니다.

 

1500 비트코인은 소수의 계좌에서 던져졌을 확률이 높고 1500개의 비트코인 (폭락전 한화 천억이 넘는 금액)이 한번에 던져지니 연쇄반응으로 폭락이 폭락을 부르는 현상이 벌어진것 같습니다.

 

폭락이 발생하면 투심은 급격히 악화될뿐더러 지난 토요일은 그간 상승추세를 유지하던 비트코인의 추세를 깨버리는 구간에 나온 것이라

 

차트추세 추종자들의 물량이 상당히 많이 던져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각종 악재뉴스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큰 물량을 시장에 던져버렸기 때문에 연쇄효과로 급락했을 것 같은 추측입니다. 그 누군가는 시장의 악재를 회피하기 위하여 보유물량을 던진것일 수도 있고

 

하방을 노리는 누군가가 각종 악재뉴스와 차트를 깨버리는 것을 노려서 큰 물량을 던져서 하락에 베팅하여 수익을 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비트코인은 지금 상당히 투심이 약해진 상태로 당분간 약세기조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일봉상 상승 추세를 깨버렸기 때문에

 

다시 강한 양봉으로 오르는일이 발생하기 전까지 비트코인은 힘없이 흐를 확률이 있습니다.

 

21년 12월 4일 비트코인 일봉추세 이탈

 

그러나 월봉상 비트코인의 추세는 살아있어서 장기적 관점으로 보는 사람에겐 아직 코인투자는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봉을 죽일것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합니다.

 

단기, 중기, 장기 등으로 투자에 대한 포지션에 따라 수익이 달라집니다.

 

단기로 보는 투자자들 께선 비트코인이 다시 강하게 상승하는 시점이 나올때까진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투자에 100%는 없으며 항상 감내할 수 있는 투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